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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제 목 | 다정큼통신 제2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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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 07. 07. |
다정큼통신 제28호(2021년 7월 7일, 수요일)
오늘 다정큼통신에서는 최경혜회원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최경혜회원은 사단법인 한결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아품”이라는 단체를 통해 의뢰 받은 친생자 출생신고를 위한 확인 소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인터뷰 메일에 성심 성의껏 답변해주신 최경혜회원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Q1. 사단법인 한결과 업무협약을 맺은 ‘아품’과 관련된 업무를 하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주로 여러 사정으로 출생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는 미혼부 자녀들을 위해 '친생자 출생신고를 위한 확인 신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혼모 자녀를 위한 인지 등 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Q2. “아품”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의뢰인은 어떤 분인지요? 어떤 사연인지 소개해주세요. 의뢰인들이 대부분 아이 출생신고를 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사실 모두 다 딱하고 안타깝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듯 정말로 아이를 바구니에 담아 문 앞에 두고 간 경우도 있고, 아이가 7살이 될 때까지 출생신고를 못하고 있다가 초등학교 입학 직전 뒤늦게 도움을 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3. 변호사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엄마로써 “아품”에서 의뢰 받은 일을 하면서 남다르게 느끼는 부분이 있으신지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여러 혜택을 당연하게 누려 보았기 때문에 의뢰인들이 출생신고 없이 아이를 키우면서 겪었을 불편과 고통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여 수많은 예방접종도 비보험으로 알아서 때맞추어 맞혀야 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도 보내지 못하고, 각종 지원금도 전혀 받지 못하는데, 아품을 통해 오는 의뢰인들이 대부분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절차를 진행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4. 아품 업무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 그리고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정신 없이 살다 보니 달리 공익활동이랄 만한 일을 하지 못하는데,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고 보람 있습니다. 힘든 점은 그다지 없지만 굳이 떠올려 보자면, 관할 법원이 전국팔도로 다양하여 잠깐의 재판을 위해 먼 길을 다녀와야 한다는 점?ㅎㅎ
Q 5. 그 밖에 회원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나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편하게 이야기해주세요~ 가사 사건을 주로 다루다 보니,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모든 회원님들이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건강하고 평안한 하루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알림 사단법인 활동과 관련하여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으신 분들은 hk_public@hklaw.co.kr 으로 내용을 보내주시면, 다정큼통신을 통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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